차세대 K팝 스타 8명이 확정됐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3'(이하 'K팝스타 3')에서 진행된 톱10 경연 결과 한희준·배민아·장한나가 B팀 승자로 결정났다. 이들은 앞서 톱8에 오른 A팀의 권진아·짜리몽땅·알맹과 생방송 무대를 꾸릴 자격을 우선적으로 지니게 됐다.

방송에서 한희준은 김건모의 '미련'을 부르며 감성적인 목소리로 현장을 적셨다. 호평이 예상됐지만 심사위원인 양현석은 "결정적 한방이 없다"고 평가했다.

'K팝스타 3' 여성 보컬의 힘을 보여준 배민아와 장한나도 톱8에 이름을 올렸다. 배민아는 애즈원의 '데이 바이 데이'를 맑은 목소리로 소화했고, 양현석은 "박정현의 뒤를 잇는 R&B 여제가 될 것이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장한나는 타샤니의 '경고'를 불러 유희열로부터 "타고난 가수"라는 극찬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지만 지난 2일 탈락 후보가 된 샘김과 버나드박이 시청자 심사위원의 지지를 얻어 B조의 남영주·썸띵을 제치고 톱8 진출권을 따냈다.16일 방송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