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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부산서 2억 실린 현금수송차량 도난…11분만에 털려

10일 오전 3시 28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요금소(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소재) 앞에 세워둔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다.

2억1900만 원 가량이 든 채로 도난 당한 이 차량은 2㎞ 떨어진 곳에서 11분만에 발견됐지만 금고는 비어 있었다.

현금 수송 대행업체 직원 2명이 부산요금소 사무실로 통행료를 수거하러 들어가고 차량을 지키던 직원 1명이 열쇠를 꽂아둔 채 외부에서 리모컨으로 문을 잠그고 화장실로 간 사이에 벌어졌다.

직원들이 다급하게 사무실 밖으로 나왔을 때는 차량이 회차로 쪽으로 빠져나간 상태였다.

경찰은 현금 수송 대행업체 직원들이 열쇠를 꽂아두고 차량을 비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