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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경주 AI 확인…평택 닭 입식과정 '차단방역' 구멍



경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AI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경북지역마저 뚫리면서 차단방역에 문제점이 노출됐다.

경주 AI 발생 농가는 평택에서 5200마리의 닭을 입식했지만 방역당국에 입식 신고를 하지 않았다.

또 가금류 이동을 위해 임상관찰을 한 뒤 내주는 이동승인서가 발급됐지만 AI가 발병하면서 임상관찰의 허점이 도마에 올랐다.

경주의 해당 농가는 지난 4일 평택의 한 농가에서 5200마리의 닭을 입식했다. 평택의 농가는 이상 유무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임상관찰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이동승인서를 받아 경주 농가에 닭을 분양했다.

그러나 경주 농가에서 AI가 확인되면서 임상관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상관찰로만 이동승인서를 발급하는 시스템에 문제점이 드러난 셈이다.

또 방역당국은 농가가 입식 전에 관할 시·군에 입식 계획을 신고하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

입식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은 AI 확산 등 상황을 보고 입식 여부를 판단해 농가에 입식을 늦출 것을 요청하거나 입식 후 다시 임상 관찰을 통해 특이증상 유무를 확인한다.

하지만 경주의 농가는 경주시에 입식 계획을 알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주시는 평택 농장에서 닭을 분양받은 안성의 한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평택 농장에서 분양한 경로를 자체적으로 역추적해 경주의 농가에서도 닭을 입식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입식된 닭은 운송 과정에서 15마리가 폐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