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10일 오전부터 시작된 집단휴진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이해를 당부했다.

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격진료와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등 현 정부의 의료정책을 비판하고 건강보험제도의 저수가 문제 등 이번 집단휴진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단휴진에ㅜ 동참중인 대한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의협회관에서 전공의들 중심으로 국민 지지를 얻기 위한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공의 비대위 측은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전공의 약 1000명이 오늘 헌혈 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고려대의료원, 경희의료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길병원 등 대학병원 소속 전공의 등이 의료계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