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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노조, 이덕훈 행장 출근 저지

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의 낙하산 인사 반대 시위로 이덕훈 신임 행장의 출근이 무산됐다.

이 행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고 했으나 김용국 노조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뒤 발길을 돌렸다.

수은 노조원 70여명은 이날 오전에도 본점 1층에서 펼침막을 걸고 시위를 이어갔다. 이 행장은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행장은 지난 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친박 인사'라는 지적에 "저는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답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