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를 태국·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업자 싱텔과 계약을 맺은 애니플러스는 14일 약 50만 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mio TV에 'ANIPLUS HD'·'ANIPLUS HD On Demand' 2개의 채널을 공식 런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애니플러스는 동남아시아 주요 3개국에 방송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해당국가와 동시에 방영하는 최신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경쟁 채널들과 차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그동안 축적한 한국에서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모바일 부가서비스 및 저작권 보호 사업을 신속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년 12월 개국한 애니플러스는 현재 케이블, 위성,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 등 약 1400만 가구의 유료 방송 플랫폼에 송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