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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정도전' 16.5% 자체 시청률 기록…'개그콘서트' 앞질렀다

/KBS 제공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방송된 '정도전' 2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16.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시청률 15%보다 높은 수치로 개그콘서트의 코너 '배꼽도둑'에서 개그맨 이문재는 "시청률이 많이 떨어졌다"며 "이제는 정도전이 더 재밌다"고 시청률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강병택 PD는 10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감회가 새롭고 또 개그콘서트에서도 정도전을 언급해 줘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재현이 정도전, 유동근이 이성계, 박영규가 이인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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