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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T 홈페이지 해킹 982만명 피해…유출고객 조회시스템 구축"

방송통신위원회는 KT 홈페이지 해킹 사건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982만여 명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에서 유출된 총 건수는 1170만8875건이며 1명의 이용자가 여러대의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등 중복을 제거하면 통지 대상 이용자는 981만8074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12개 항목으로,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정보 등이었다. 조사 결과 KT는 처음부터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번호는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KT로 하여금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이메일, 우편을 통해 통지하도록 했으며, 자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고객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토록 했다.

또한 개인정보 침해대응 핫라인(136개 방송, 통신, 인터넷 관련 협회 및 주요사업자)을 통해 유출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전파해 유사한 방식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방통위는 '개인정보 유출고객 조회시스템'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미가입 부가서비스에 대한 요금 청구 여부, 본인도 모르는 휴대전화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 사실이 있는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미싱·파밍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및 노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유출 불안심리를 이용한 사이버사기 대처요령은 미래부 블로그(blog.daum.net/withmsip)에도 게시돼 있다.

한편 방통위는 불법 유통 개인정보에 대한 수요를 제거, 유출 유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통신분야 특별 조사팀'을 구성하고, 대규모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이통3사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현황과 영업점(대리점, 판매점 등 하위 영업점)의 개인정보 관리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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