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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5일 간 노숙해요', 캐나다 대학생들 이색 캠페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대학생들이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길에서 먹고 자는 이색 캠페인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지난 월요일부터 몬트리올의 대학 주변에선 학생들이 길에서 먹고 자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5일간의 떠돌이 생활'이라는 캠페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다. 20~60명의 학생들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길에서 먹고 자며 돈없이 생활하게 된다. 생활에 필요한 비용은 기부금 모금을 통해 충당해야만 한다.

이 캠페인은 몬트리올비즈니스스쿨(HEC), 퀘벡대(UQAM), 맥길(McGill)대학, 콩코르디아(Concordia)대학 등 캐나다 대학 27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몬트리올에서 기부금으로 4만 달러(한화 약 4264만원)가 모였다. 모인 돈은 젊은 노숙자 및 여성들을 돕기 위해 쓰인다.

/ 로잔느 레우종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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