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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 '청각장애자'위한 맞춤 운전면허 수업 인기



프랑스 툴루즈에서 청각장애자를 위한 맞춤 운전수업이 열렸다.

청각장애 및 난청을 겪는 10여명이 특별한 운전면허 필기 수업을 받았다. 수업에선 잘 들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올해로 25살인 수화통역사 마크(Marc)가 도움을 준다. 미디피레네지역에선 유일한 이 수업은 올해로 두 돌을 맞았다. 운전학교 사장 파스칼린 보드리에르(Pascaline Baudrier)가 청각장애자인 점도 수업의 탄생에 기여했다.

시험문제는 주로 '쓰기'로 구성되지만 운전교육 담당자는 청각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좀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중 몇몇은 글자를 모르는 경우도 있으며 때때로 시험에 나오는 단어가 수화로는 표현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수업에 들어오는 수화통역사가 이를 풀어서 해설하는 역할을 맡는다"라고 설명했다.

◆ 도로교통법 수업 2주 반 걸려

수업을 듣고있는 24살의 케빈(Kevin)은 벌써 4년째 운전면허에 도전중이다. 지금까진 일반적인 운전학교에 등록했던 그는 "시험에서 4번 떨어졌다. 시험이 모니터가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2주 반이라는 시간 동안 제대로 학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곳엔 운전면허를 준비하는 청각장애자 30여명이 있다. 높은 수요에 맞춰 파스칼린 보드리에르 사장은 두번째 운전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운전면허와 관련된 수화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개발중에 있다.

/ 델핀 타야크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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