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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전국 사격팀 감독 '실탄 보전금' 횡령 혐의 수사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전국의 사격팀 감독과 코치들이 '실탄 보전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실탄 보전금은 대한사격연맹 산하 370여 개 초·중·고교 사격팀과 실업팀이 사격연맹에 실탄 구입비를 보낼 때 7% 많은 돈을 보내고 6개월이나 1년 후 돌려받는 차액을 말한다.

사격연맹이 실탄을 중국이나 독일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연간 팀별로 100만∼500만원인 실탄 보전금을 감독 등이 개인계좌로 받아 1억원 이상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 일부 지부를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서류 분석작업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를 줄소환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