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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여기자 성추행' 이진한 대구서부지청장 '성평등 걸림돌상'



술자리에서 여기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이진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대구지역 여성단체가 뽑은 '성평등 걸림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지청장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 기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검찰청 자체 감찰조사를 받았지만 조사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며 과오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이에 경고 처분만 받고 서부지청장으로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범이 되어야할 공직자가 성추행을 서슴없이 행했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자책도 느끼지 않는 이진한 검사를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