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개학 시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는 아이의 건강을 챙기느라 엄마들은 정신이 없기 마련이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빠르고 간편하고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월드키친은 코렐 스냅웨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보관부터 요리·세팅까지 용기 하나로 모두 가능한 스토리지웨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였다. 코렐 스냅웨어는 천연 유리 소재인 '비트렐 유리'를 사용했다. 이 유리는 화학적 가공 과정 없이 3중 유리를 열과 압력만으로 압축해 내열성과 내구성이 강해 전자레인지·오븐 등 열을 가하는 조리 도구에 넣고 돌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밀폐용기와는 달리 꽃무늬 등 예쁜 디자인이 사용돼 오븐에 요리를 한 후 바로 테이블에 꺼낼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자냐 재료를 미리 보관해두었다가 오븐에 구워 바로 테이블에 낼 수 있는 등 바쁜 엄마들의 시간을 절약해준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끄는 가전제품들도 있다. 롤리 '에그마스터'는 텀블러처럼 생긴 에그마스터에 달걀 1~2개를 톡 깨서 넣으면 5~8분 후 핫바형태로 익은 에그핫바가 자동으로 완성되어 쏙 올라온다. 사용이 간편해 간단한 달걀요리로 바쁜 아침식사를 해결하거나 아이들의 간식을 만들 때 유용하다.
식품업계는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집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고자 하는 엄마들을 위한 믹스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믹스는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밀가루와 설탕 등 다양한 재료를 미리 알맞게 배합해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 간편한 방법으로 가정에서 케이크·호떡·아이스크림 등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양 큐원 홈메이드 초콜릿믹스는 기존 빵류 믹스에서 벗어나 고급 생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홈메이드 제품이다. 초코릿믹스 1봉(150g)에 우유 40㎖를 넣고 저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간 조리한 후 냉동고에 1시간 동안 굳히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