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대학에서 600명의 창업창업가를 육성한다.

중소기업청은 건국대·경기대·단국대·순천향대·원광대 등 5개 대학교를 추가 지정해 총 21곳의 창업선도대학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402억 원)보다 106억 원이 늘어난 5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창업선도대학에서는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 300여 개의 체험형 창업강좌를 개설·운영해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 실무능력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청소년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등 대학별로 지역의 창업거점 역할을 한다.

아울러 창업친화적 학제 구축(창업특기생·창업중점교원 육성·창업장학금), 학생창업지원 프로그램(창업동아리 육성), 글로벌 해외창업(글로벌 적정기술 창업·아이템 발굴 육성) 등 다양한 '자율특화 프로그램'도 연중 제공하기로 했다.

창업선도대학은 24일부터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