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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기획보좌관 사직…6·4 선거캠프 가동 준비



박원순 서울시장이 6·4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캠프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2일 천준호 기획보좌관이 전날 사직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중에 서울시 정무라인에서 실무진 1∼2명이 더 사직하고, 정무수석·정무부시장·비서실장 등은 다음 달 중순께 사직해 선거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 보좌관은 한국청년연합 대표 출신으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 시장 측에 합류한 뒤 서울시에 함께 들어와 시장의 일정을 기획하는 업무를 맡는 등 핵심인사로 꼽혀왔다. 그는 박 시장의 공식 선거캠프 출범 전까지 후보 등록, 공약 정리, 사무실과 홍보물 마련 등의 실무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라인 관계자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공무원의 신분으로 선거 관련 업무를 준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천 보좌관 등 먼저 나가는 2∼3명이 실무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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