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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종업원 5년간 CCTV 끄고 억대 절도…주인 '몰카'에 덜미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약국에서 일하며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종업원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5년간 부산 연제구의 한 약국에서 일하면서 금고에 있는 현금과 약품 등 모두 2억90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침에 다른 직원보다 일찍 출근해 CCTV를 끈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범행은 금품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약국 주인이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덜미를 잡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