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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인터뷰]유인나 "제 목소리요? 어릴 땐 콤플렉스였어요"

/퍼스트룩 제공



귀여운 목소리에 사랑스러운 얼굴까지. 누가 유인나를 보고 악역이 어울리는 여배우라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최근 유인나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악역 유세미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미움을 단단히 샀다. 촬영 전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완전히 없애 달라"는 감독의 부탁에 그는 "처음에 악역에 적응되지 않았지만 많은 연구 끝에 세미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유세미는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유인나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퍼스트룩 제공



◆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에 "피곤해도 좋아"

유인나는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뷰티 정보 프로그램 '겟잇뷰티'의 새 MC로 발탁됐다. KBS 2FM '볼륨을 높여요' DJ에 이어 TV 쇼 진행자까지 맡으며 말 그대로 종횡무진 하고 있다. 유인나는 "진짜, 진짜 피곤하다"며 행복한 투정을 부렸다. 이어 "원래 체력이 좋은 편이라 몸이 힘들진 않았는데 감정 소모가 힘들다"며 "'별그대' 세미 역할이 특히 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신이 이어져서 감정 소모가 많았다. 종영 후 갑자기 지쳐서 많이 피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뷰티 멘토로서 활약하게 될 유인나는 자신의 피부와 몸매 관리 비결을 휴식이라고 답했다.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다"며 "몸매는 끊임없이 살펴봐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늘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소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피부와 손톱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며 "라디오 DJ 초반 때는 화장하고 다니다 결국 포기했다. 화장을 안 하고 다니니 그렇게 편할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 단짝 아이유와 함께라면 든든해

'겟잇뷰티' 1대 MC 유진의 바통을 이어 받은 유인나는 "부담되지만 유진 선배보다 나은 MC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인나가 첫 녹화를 무사히 마칠 수 있던 배경에는 그의 단짝 가수 아이유가 있었다. 유인나는 "1회 게스트가 아이유였다"며 "처음 혼자서 녹화할 때는 얼어 있었는데 아이유가 오고 나니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그 때부터 재미있게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인나와 아이유는 11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유인나는 "진짜 소울메이트가 이런 거구나 싶다"며 "아이유가 동생이지만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내가 가끔씩 그 친구한테 투정도 부리고 위로도 많이 받는다. 그러면 '그래, 언니 오늘 하루 잘 버텼다. 이제 자자' 하고 말해준다. 반대로 아이유가 힘들 땐 내가 그렇게 해준다"고 말했다.

/퍼스트룩 제공



◆ 귀여운 목소리? "어릴 땐 콤플렉스"

매일 밤 8시가 되면 라디오에선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벌써 3년째 DJ로 맹활약 중인 유인나는 달콤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목소리 예쁘단 말을 해주시는데 어릴 땐 오히려 특이하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다. 심지어 종종 놀림 받기도 했다"며 "라디오 진행하고 나서부터 목소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참 좋다"고 말했다.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유인나는 "하고 싶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최근 몇 몇 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른 것에 대해 유인나는 "기회가 온다면 서슴지 않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업인 연기에 대해선 "당장은 신나고 발랄한 역할을 하고 싶다"며 "부정적 에너지와 긍정적 에너지는 크기는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쌓여있어서 이걸 쓸 수 있는 신나는 역할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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