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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신 스틸러' 조진웅·강성진…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 장악



강성진



배우 조진웅과 강성진이 '신 스틸러'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2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에서 노련한 사기꾼 박강재를 열연 중인 조진웅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세로(윤계상)의 복수를 도와주는 속 깊은 인물을 그리고 있다.

복수심에 불타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세로에게는 현실을 직시시키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짝사랑하는 재인(김유리)의 앞에선 부드러운 남자를 연기하는 등 캐릭터의 이중 모습을 눈빛과 말투에 고스란히 녹여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받고 있다.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는 살인범이 강성진으로 드러나 시청자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강성진은 그동안 장애인직업전문학교 천사표 선생님으로 등장했지만 11일 방송에선 살인마의 눈빛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4회 출연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신 스틸러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강성진은 '신의 선물'에 특별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김수현(이보영)의 딸 샛별(김유빈)을 죽인 범인이 따로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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