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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연제욱, 흥신소 직원-형사 상반된 캐릭터로 매력 발산



배우 연제욱이 평일에는 흥신소 직원으로, 주말에는 미신에 심취한 형사로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다.

연제욱은 최근 SBS월화극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 흥신소 '묻지마 서포터즈'의 직원 왕병태 역을 맡았다. 일요일에는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처용'의 광역수사대 강력계 1팀 형사 이종현 역으로 안방극장에 등장하고 있다.

'신의 선물'의 왕병태 캐릭터는 해킹전과 7범으로 과거 형사였던 기동찬(조승우)이 흥신소를 시작하자 만사 제치고 동찬을 돕기 위해 흥신소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처용'의 이종현 캐릭터는 형사 윤처용(오지호)과 함께 광역수사대에서 맹활약하는 형사다. 종현은 형사지만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사건을 바라보기 보단 미신을 맹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다소 코믹한 캐릭터다.

두 드라마 속 연제욱이 맡은 캐릭터는 상반된 모습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다. 연제욱은 '신의 선물'에선 한선화와 '처용'에선 효성과 함께 연기를 펼치며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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