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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저격 동영상 2억원에 팔렸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09년 싱가포르 영자신문 '스트레이프 타임스'의 기사를 인용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할 당시 촬영된 동영상이 고가에 팔렸다.

스트레이프 타임스는 1909년 12월 22일자 3면에 '이토 저격 필름 가격 신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이토가 러시아 코콥초프 재무장관과의 회담이 예정된 하얼빈 역에서 러시아의 영화기사가 저격 순간을 촬영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 동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복수의 구매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한 일본인이 무려 1만5000엔(현재가치 2억원)을 지불하고 구입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