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강남 심야 택사 안잡히나 했더니…조폭 택시 활개

조직을 만들어 강남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손님을 독점하고 자신들의 조직 이외의 택시 기사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조폭형' 택시기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조직폭력배 출신 신모(37)씨 등 3개 조직의 택시기사 2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2일 오전 2시50분께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손님을 태우려한 경기택시 기사 민모(60)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히는 등 2011년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10여명의 경기택시 기사들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 등이 2011년께부터 '강남 상조회' 등 3개 조직을 결성해 강남역 지오다노·금강제화·뉴욕제과 골목을 각각 장악하고 손님을 독점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손님을 골라 태우기 위해 강남역 골목에서 택시 시동을 끈 채 주·정차하면서 승차거부 신고를 피하고, 조직 회원들끼리는 순번을 정해 3만∼5만원을 받고 장거리 승객만 태워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택시 무질서 행위를 단속하는 서울시 소속 공무원을 협박·폭행하기도 했다"며 "이들의 검거한 이후 심야에 강남대로 교통이 훨씬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