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여성 생활 이용시설과 비영리 여성단체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2014 시설개선사업'과 다문화 여성 커뮤니티 지원 사업인 '희망날개'의 공모가 12일부터 시작된다. 두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한국여성재단과의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이 재단의 시설개선사업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여성 생활 이용시설과 비영리 여성단체의 시설을 개보수해 소통과 교류·치유의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2014년 시설개선사업은 ▲여성전용 대안 공간(휴게실, 교육장, 상담공간)에 대한 '아리따움 인 유(ARITAUM in U)' 사업 ▲여성 시설의 화장실 및 욕실 개보수를 지원하는 '해피 바스, 해피 스마일' 사업 ▲2009~2012년에 지원이 이뤄진 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보수 사업' 등 이다.
올해 시설개선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비영리 여성 시설 및 단체는 4일까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및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온라인 신청서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벌이는 '희망날개'는 다문화 여성 커뮤니티의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해 다문화 여성들이 적극적인 문화 소통과 교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와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문화 다양성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4년 희망날개는 ▲기존에 선정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문화를 생산하는 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문화기획자 양성 ▲꾸준한 신규 커뮤니티 발굴 및 초기 활동 지원을 통한 사업의 지속성 제고 ▲커뮤니티의 스토리를 꾸준히 알리는 것 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희망날개 사업 공모는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의 다문화 여성 커뮤니티 및 지원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신청 서식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및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http://www.womenfun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