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 시리즈가 오는 8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8월에는 인제 오토피아에서 2013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블랑팡 아시아 시리즈 세 번째 라운드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V10 570마력 엔진을 얹은 상시 4륜구동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70-4 슈퍼 트로페오로 출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 단일 차종 레이싱은 이제 유럽에서만 6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 그리고 미국에서 2번째 해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레이스에서도 젠틀맨과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은 이틀간의 레이스 주말 동안 연습 경주, 예선 전 그리고 2번의 50분짜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아시아 시리즈의 경우, 중국 상하이, 말레이시아 세팡과 일본 후지의 가장 중요한 F1 트랙에서 레이스가 진행 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럽에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이번에도 블랑팡 내구 시리즈(Blancpain Endurance Series)와 함께 열리게 될 것이다. 미국 시리즈는 2014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아이콘적인 서킷 중 몇몇이 포함될 것이며 국제모터스포츠협회(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 IMSA)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의 최종 결승인 월드 파이널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릴 것이며, 전 세계 각 시즌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참여해 궁극의 타이틀을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다. 레이스 주말에는 6번의 유럽 및 아시아 시리즈 레이스가 포함된다.
이번에도 역시 스위스의 럭셔리 브랜드인 블랑팡(Blancpain)이 전 세계 레이스 시리즈의 스폰서가 될 것이며 향후 3년간의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전통적인 시계 제조술과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최고급 럭셔리 시계브랜드 블랑팡은 2009년 출범시점부터 이 레이스 시리즈를 후원해왔다. 혁신이라는 블랑팡의 전통은 블랑팡의 모든 시계에서 잘 나타나있다.
람보르기니의 사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3개 대륙에 걸쳐 펼쳐질 우리의 2014년 레이스 스케줄은 람보르기니 레이스 시리즈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성공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의 우수한 퍼포먼스로 또 다른 흥미로운 레이스의 한 해를 기록할 것이며, 향후 불과 며칠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람보르기니 우라칸(Lamborghini Huracan) LP-610-4의 레이스 버전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랑팡의 마크 알렉산더 하이예크(Marc A. Hayek) 사장 겸 CEO는 "블랑팡은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의 6번째 시즌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블랑팡과 람보르기니는 혁신, 우수성 그리고 정확성을 향한 공동의 열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블랑팡의 마스터급 시계 기술자들처럼 람보르기니의 엔지니어들은 지속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들이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완벽한 첫 레이스 경험을 제공하며, 람보르기니 모델로 레이스를 펼치고자 하는 경험 있는 레이서들을 위한 람보르기니 GT3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부터 람보르기니는 고객들이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를 통해 프로 GT3 드라이버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는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 (Young Drivers Program)을 개발할 예정이다. 3개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참가한 26세 미만의 최고의 젊은 드라이버들은 스콰드라 코르세 테스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