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이스트할렘에서 12일(현지시간) 주거용 빌딩이 폭발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일부 부상자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경찰 대변인은 "폭발이 있었고 빌딩이 붕괴돼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며 자세한 현지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폭발은 이날 오전 9시34분께 파커 애비뉴와 116번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빌딩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현지 방송은 "일부 경미한 부상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NBC 방송은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 근처 지하철 철로에 떨어져 사고 현장 인근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인근 도로도 폐쇄되는 등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