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코리아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는 송 모(43)씨가 약 40억원의 사기·배임 혐의로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 매체는 미국 빌보드의 한국 지사를 표명한 빌보드코리아 대표가 40억원 규모의 사기ㆍ배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빌보드코리아는 재정난과 소송 등이 이어져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빌보드코리아는 미국 빌보드의 자회사가 아니라 만약 미국 빌보드가 물의를 빚은 책임을 빌보드코리아에 묻는다면 대표 송씨는 더 큰 곤경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빌보드코리아 대표 송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