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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백만불짜리 미소





할리우드 꽃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보다 멋진 미소를 가진 남자가 있다.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최근 메트로 모스크바가 실시한 '백만불짜리 미소' 설문 조사에서 그는 피트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탁테에서 가가린의 탄생 80주년(3월 9일)을 기념해 이뤄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일러 로트너, 톰 크루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니 뎁 등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월드스타들이 가가린과 함께 '미소천사' 후보에 올랐다. 후보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입 모양 사진만으로 호감도는 조사됐다. 그 결과 응답자의 62.3%(282표)가 가가린의 미소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대답했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가가린의 매력도는 조니 뎁과 피트보다 스무 배나 높았으며 디카프리오 보다 여섯 배 높았다"고 말했다.

심리학자 빅토르 포노마렌코 박사는 이에 대해 "가가린의 미소가 잘생기고 멋진 배우들의 미소보다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따로 있다"며 "하관이 둥글고 부드러워 자상하고 인자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가린의 고른 치아와 활짝 웃는 입 모양 역시 시원하면서도 유쾌한 느낌을 줘 호감도를 상승시킨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제작자 마흐무드 라피코프는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가가린은 부드러운 미소로 당시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시초프에게 답했다"며 "그의 미소는 인위적이고 억지스러운 것이 아니라 남에게 신뢰를 주는 살아있는 미소였다"고 말했다.

/미하일 네세베츠·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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