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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효성, 전남 가사도 ESS 설치…주민 380여명 안정적 전력공급

효성은 2012년 12월 홍콩 전력청과 400kW급 ESS 수주 계약을 체결, 2014년 1월 납품 및 성공적인 설치를 완료했다. 효성은 ESS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효성 제공



효성이 13일 전라남도 진도군 소재 가사도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시스템과 연계하는 1.25MW/3MWh ESS 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 도서지역에 설치된 ESS 중 용량이 가장 크다. 효성은 오는 8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가사도 160여가구 주민 380여명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저장장치이다. 전력변환장치(PCS)와 리튬이온전지, ESS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ESS는 크게 ▲전력피크 대응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한 용도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신재생에너지의 불규칙한 전력공급 보완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사도의 경우, 육지의 전력을 직접 끌어와 쓰기 어려운 상황으로 자체적으로 디젤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발전해왔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효성은 지난해 말 제주특별자치도 '탄소 없는 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가파도내 풍력발전연계용 ESS를 설치했고, 삼성SDI 기흥사업장에도 1MW급 ESS를 구축해 전력요금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구리 농수산물공사에 250kW/500kWh ESS를 공급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활용을 돕는 등 국내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다. 홍콩전력청과도 400kW급 계통연계형 ESS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효성은 2009년부터 ESS관련 기술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고, 국책과제에도 참여해 다양한 용도의 ESS 개발 및 연구에 힘쓰고 있다. 국내 최초로 ESS제품을 상용화해 국내 시장은 물론 홍콩 전력청 수주에 성공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2013 프로스트 앤 설리번 대한민국 어워드 '에서 '제품 전략상'을 수상하며 효성의 기술력과 시장성에 대해 인정받았다.

백흥건 전력PU장(부사장)은 "효성은 40여년간 전력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에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ESS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최근 아시아·남미·유럽 등지에서 ESS에 대한 신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ESS 시장에서 대표주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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