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으로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는 소녀시대와 2NE1이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로 경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SM타운 채널에 공개된 소녀시대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가 올해 공개된 K-팝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1035만2150건을 기록 중이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로 미국 유튜브 뮤직 어워드의 메인 부문인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하는 등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미국 빌보드는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 "그녀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 살마을 매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단연 전 세계 최고의 걸그룹"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음악 사이트 팝더스트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들이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고 호평했다.
소녀시대는 '미스터 미스터'로 국내 가요 프로그램 1위는 물론 대만·홍콩 등 아시아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NE1은 지난 3일 공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컴 백 홈'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K-팝 뮤직비디오 주간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13일 오전 465만6659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에는 뒤지지만 최근 1주일간 조회수에서는 소녀시대를 앞섰다.
유튜브에서 운영하는 K-POP채널에 따르면 3월 3일부터 9일 기준으로 집계한 차트에서 '컴 백 홈' 뮤직비디오가 1위에, '해피' 뮤직비디오는 3위에 올랐다.
'컴 백 홈' 뮤직비디오는 2NE1 역대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마치 SF 영화 같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