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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종합적 재해? 유족측 반발

서울시가 서초동 우면산 산사태 발생 2년 반 만에 사고 원인을 분석한 최종보고서를 냈지만, 사고 유족이 반발했다.

토목학회의 1차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담은 2차 조사를 통합해 13일 발표된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의 최종보고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산사태 발생 시간과 강우 빈도를 지점별로 정리했고, 당시 집중호우의 강도를 '120년에 한 번꼴'에서 '5년 이하∼107년에 한 번꼴'로 수정했다.

그러나 천재적 요소가 컸다는 1차 조사의 시각을 뒤집지 못하고 폭우와 지질상태, 대비 부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우면산 산사태가 났다는 결론을 냈다.

유족 측은 서울시가 자신들과의 완전한 합의 없이 급하게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유가족 측은 "서울시가 최종보고서를 발표 10분 전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며 "예정됐던 대토론회는 무산됐고 시장 면담도 해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시간에 따라 '5년 이하 한 번꼴'부터 '107년에 한 번꼴'까지 넓은 범위로 분석할 정도로 격차가 큰 탓에 유족들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시의 최종 발표에도 유가족이 완전히 수긍하지 못함에 따라 진행 중이던 7건의 소송도 계속될 전망이다.

유족 측은 '인재'를 주장하며 서울시, 서초구,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2차 원인조사로 재판이 계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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