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국환이 MBC 월화극 '기황후' 하차 소감을 전했다.

'기황후'에서 원나라 대승상 연철 역으로 열연하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국환은 마지막 촬영 후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 '기황후'를 촬영하면서 고생도 했지만 연철을 연기하며 촬영도 연기도 참 재밌었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황후' 라"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그는 원나라 최대 권신으로 황제보다도 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극악무도한 연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전국환 선생님이었기에 연철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연철의 눈빛과 표정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기황후'에서 멋진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