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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국정원女 감금의혹' 문병호 의원 검찰 출석

지난 대선 직전 댓글 작업을 한 국가정보원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7일 문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당초 지난 3∼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문 의원은 의사일정 등을 이유로 7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앞에서 장시간 자리를 지킨 이유가 뭔지, 감금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10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문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댓글 작업의 증거인멸을 막기 위한 정당행위였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