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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일본 규모 6.1 지진, 부산·울산서도 40여건 진동 신고 ...6명 부상

일본지진/기상청



일본 남서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과 울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1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10분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15 건 정도 들어왔다. 한 신고자는 "사무실에 걸어놓은 액자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에도 비슷한 시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0여 건 들어왔다. 소방국은 그러나 이번 지진 여파로 부산과 울산에서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나 대피소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의 영향으로 오카야마 4명, 히로시마 2명 등 총 6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쓰나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2시6분에 일어났고 규모가 6.3이라며, 진원이 오이타 동북쪽 50km 떨어진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 깊이 83km 지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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