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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영화 '얼라이브'가 현실로?···말레이항공 실종 일주일째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사건이 사상 최악의 항공미스테리 로 남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째에 접어들었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해 자칫 인육으로 연명하는 극한 생존을 다뤘던 실화영화 '얼라이브'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4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 초점이 예정 항로와는 아주 다른 방향인 인도양으로 이동했다. 미국 해군의 대잠초계기 P-3 오라이언은 이미 인도양에서 수색을 지원하고 있고 또다른 대잠초계기 P-8 포세이돈도 이곳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남중국해 태국만에 파견된 미국 구축함 '키드'도 말라카 해협을 거쳐 인도양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도 말레이시아 요청에 따라 해·공군과 해안경비대가 남부 안다만해에서 실종기 수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에도 인공위성이 4시간 동안 실종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했다고 익명의 수색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실종기가 네 시간 비행 후 미지의 장소에 착륙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따라 영화 '얼라이브'(Alive)로 유명한 우루과이 공군기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1972년 칠레 산티아고를 향하던 우루과이 공군 571은 안데스 산맥에 충돌해 탑승객 45명 중 28명이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구조되는데 두 달 넘게 걸리면서 이들은 사망자의 시체를 먹으며 목숨을 연명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최초 생존자의 절반인 16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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