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의 당명을 정하기 위한 공개모집이 14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양측은 지난 12일부터 국민들 대상으로 당명 공모를 받아왔다. 공모는 민주당측 사이트(minjoo.kr/gongmo)와 새정치연합측 사이트(goo.gl/3sr8cu)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거론됐던 새정치미래연합,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희망연대, 새정치실천연합, 새정치실천연대, 새정치연대, 함께새정치 등 다양한 당명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당명과 관련해 '60년 전통'과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내세워 '민주'라는 단어를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은 통합신당이 '도로 민주당'이 되는 것을 우려해 '민주'라는 표현을 제외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된 당명은 전문가 심사를 거치게 된다. 심사를 통해 정해진 통합신당의 정식명칭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