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조종사 중 한명 또는 비행기 운행 경험이 있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수사기관들이 결론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엽합뉴스에 따르면 수사에 관여한 이 관계자는 납치 동기는 규명되지 않았으며 비행기가 어디로 납치됐는지도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으며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납치는 더이상 가설이 아니라며 "그것은(납치는) 확실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8일 0시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