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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로랑 밍고 "역사적 가치 있는 '버블넘버원' 함께 즐기길"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인 '버블넘버원'으로 유명한 쉬르다르크의 디렉터인 로랑 밍고/레뱅드매일 제공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인 '버블넘버원'으로 유명한 쉬르다르크의 수출을 담당하는 디렉터인 로랑 밍고(Laurent Mingaud)가 한국을 찾았다.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는 그는 매 방문마다 항상 새로운 인상을 받으면서도 한국 문화가 버블넘버원을 생산하는 프랑스 리무(Limoux) 지역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여러 사람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에서 버블넘버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인 '버블넘버원'으로 유명한 쉬르다르크의 디렉터인 로랑 밍고/레뱅드매일 제공



버블넘버원은 돔페리뇽이 샹파뉴 지방에서 샴페인을 처음 양조하기 100년 전인 1531년, 리무에 위치한 생 일레르 수도원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우연하게 버블이 생긴 와인을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로랑 밍고는 버블넘버원에 대해 "모두 함께 즐기는 축하주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와인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문 양조학자이기도 한 그는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세 조건으로 ▲기후 ▲산지조건 ▲발효공정을 꼽았다. 리무 지역은 피레네 산맥 근처로 고도가 높아 기후가 서늘하기 때문에 포도가 천천히 여물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좋다. 또 샹파뉴처럼 석회암 생산지이기 때문에 스파클링 와인에 어울리는 포도 품종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버블넘버원은 눕힌 병 안에서 찌꺼기와 함께 15~24개월간 2차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부드러운 기포와 향을 만들어낸다.

와이너리 Pupitre/레뱅드매일 제공



이렇게 생산된 버블넘버원은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핑크라벨·프리미엄·로제 3종이 판매 중이다. 로랑 밍고는 핑크라벨에 대해 말린 과일의 향과 토스티한 여운을 주는 와인이므로 식전 에피타이저나 식후 디저트로 즐기길 권했다. 프리미엄은 파워풀하면서도 크리미한 느낌을 주고 로제는 베리류의 진한 아로마와 섬세한 기포를 느낄 수 있다. 식사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과 로제는 남성도 좋아할 만한 술이라고 한다.

로랑 밍고는 한국을 자주 찾는 만큼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와인 시장은 레드 와인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아직 스파클링 와인 비율이 작지만 앞으로 큰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넘버원이 우리가 문화적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술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버블넘버원 핑크,프리미엄,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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