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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기자수첩] 공든 탑 무너뜨린 통신3사

KT 광화문 사옥에는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5분이 걸린다"는 격언이 곳곳에 붙어 있다. 최근 홈페이지 해킹 사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직후부터는 각층 복도마다 "정보가 새면 개인도, 회사도 무너집니다" "정보 유출의 결과는 나와 회사의 파멸입니다"라는 삼엄한 분위기의 포스터가 추가로 등장했다.

요즘 통신 3사를 보면 공든 탑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실감한다.

평소 캠페인처럼 주장하던 격언에 따르면 KT는 고객 정보 유출로 '20년 쌓은 명성을 5분 만에 무너뜨린 형국'이다. KT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고객 정보 유출만이 아니다. 자회사 KT ENS의 부장이 협력업체와 짜고 벌인 3000억원대 대출사기,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45일 간의 영업정지,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입찰 로비 혐의로 인한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 등 악재가 겹쳤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공든 탑이 무너지는 상황이다.

양사는 각각 7일과 14일씩 추가 영업정지 통보를 받았고, 대리점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도 벌어졌다. 인기 스타 이정재와 전지현, 지드래곤을 광고 모델 삼아 이미지 쇄신을 꾀해 보지만 엎지른 물을 주워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근래의 위기는 실적 경쟁과 느슨한 보안이 곪아 터진 결과다. 번호 이동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고객 정보 관리에 통신 3사의 공조도 필요하다. 통신 3사의 LTE-A 급 신뢰 회복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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