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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채팅방서 여성 가장해 불법 성매매 알선한 일당 적발

서울 중랑경찰서는 16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조건 만남'을 알선한 혐의로 업주 김모(24)씨를 구속하고, 성매수 남성 6명을 포함해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채팅사이트로 성매수 남성을 모집, 성매매 여성과 연결하는 수법으로 157회에 걸쳐 2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채팅에 접속한 남성 900여명의 전화번호, 성매매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했으며 성 구매자들을 '진상' '순둥이' '블랙' 등으로 분류해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매수 남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