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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회사 위기 통감, 하나된 마음으로 극복할 것"

황창규 회장이 최근 분당 KT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달성' 행사에서 다짐을 밝히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이 KT 위기 극복을 위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KT는 지난 15일 분당 사옥 대강당에서 황창규 회장과 상무보 이상 임원, 주요 보직 팀장 등 270여 명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KT는 홈페이지 해킹 피해로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밖에 지난 13일부터 45일 간의 영업정지를 맞았으며 최근 자회사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입찰 로비 혐의로 인한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 등 악재가 겹쳤다.

황창규 회장(오른쪽)과 커스토머 전략본부장 김윤수 상무(왼쪽)를 비롯한 KT 전 임원들이 분당 사옥 대강당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달성' 실천 서약을 하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개발, 상품, 유통·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경영 활동 전반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KT의 미래는 없다"면서 "고객 최우선 경영만이 KT가 글로벌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설득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빌 게이츠를 감동시켜 사업을 확장시킨 개인 경험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T 임원들은 회사의 위기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지나간 과오와 관행을 혁신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원들은 결의대회에서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법규와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며 ▲국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 '글로벌 1등 KT'를 달성한다는 실천 서약을 하고, 실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황 회장은 결의대회를 마치면서 "KT는 100년을 이어 온 국민 기업이고, 국가의 네트워크를 책임지는만큼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KT가 보유한 네트워크·플랫폼 인프라를 토대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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