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Global Metro

'영화 엘리게이터 실화인가' 하수처리장에서 악어 생포



영화 '엘리게이터'가 실화인 것일까. 브라질의 하수처리장에서 악어가 발견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카이만 종으로 알려진 이 악어는 발견 당시 2 m 길이였으며 약 2년 이상을 하수처리장에서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환경 전담반이 이 악어의 뒤를 쫓은 것은 약 한 달 전. 직원들은 하수처리장 내에 악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전했다.

이번 포획 작전을 이끈 루시아누 쿠냐 경관은 "악어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왜가리 같은 새를 주식으로 삼으며 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반적인 정황을 설명했다. 서로를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공존하던 둘의 관계는 악어가 하수처리장에서 키우던 개를 잡아먹음으로써 틀어지게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악어를 포획하기 위해 한 달 간 다양한 작전을 펼쳤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악취 속에 살아온 탓인지 악어가 신선한 고기 냄새에도 꼼짝도 하지 않았던 것. 계속되는 헛수고에도 불구하고 쿠냐 경관은 끊임 없이 시도했고 결국 썩은 닭 내장을 이용해 악어를 생포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획된 악어는 곧바로 야생동물 보호 협회로 보내졌으며 몇 가지 검사를 마친 뒤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