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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가격 냉정하게 평가하면 최대 1억?



지난 10일과 11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모두 운석으로 판명된 가운데 이 운석 가격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는 진주시 대곡면과 미천면에서 발견된 암석을 조사한 결과 모두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극지연구소가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두 운석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라는 종류의 운석으로 판명됐다.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의 약 85%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종류다.

운석의 정확한 가치를 알려면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국제 운석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비춰 진주 운석의 가치를 추정할 수는 있다.

국제 시장에서 운석 가격은 현재 g당 3~10달러 선에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은 9.36㎏과 4.1㎏짜리이기 때문에 각각 최대 1억원, 4400만원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극지연구소는 5~6일 정도 추가 조사를 거친 뒤 운석의 가치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극지연구소는 두 운석의 일부를 절단한 뒤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부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운석에서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이 나온다면 운석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1943년 '두원 운석' 이후 71년 만이자 한반도에서 해방 이후 처음 발견된 것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면 시세보다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빅토르 안(안현수)이 받은 운석 금메달의 가치가 g당 236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이번에 발견된 운석의 가격이 수십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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