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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교육청 문용린 교육감 저서 배포 '논란'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이 문용린 서울교육감의 저서를 학부모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나타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해 9월 24일 '사부동행 프로젝트' 연수에서 문 교육감의 저서 '열살 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315권(204만원 상당)을 무료로 나눠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같은 달 13일과 28일에는 '유아 가족체험 교육'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에게 문 교육감의 다른 저서 427만원어치 1050권을 배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아교육진흥원의 행위가 교육감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와 해당 후보자가 구성원으로 있는 단체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어긴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문 교육감이 오는 6월 4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