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재벌 사외이사 341명 반대는 단 2건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사외이사 제도가 국내에 도입됐지만 여전히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10대 그룹 사외이사 341명 중 작년 한 해 동안 단 한 번이라도 이사회에서 경영진의 의견에 반대 목소리를 낸 인사는 단 두 명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입맛대로 사외이사를 고를 수 있는 시스템과 용돈벌이 정도로 생각하느 일부 인사들의 인식, 그리고 낮은 이사회 참석률을 꼽는다.

사외이사제도는 수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회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임에도 고위직에서 은퇴 후 잠시 거쳐가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이사들은 현재 시스템에서는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고자 해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항변하고 있다. 사외이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중요한 경영정보가 정기적이고 구체적으로 제때 전달되야만 하지만 현재 사외이사 대다수는 이사회 개최 1주일 전에야 해당 정보를 통보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벌 그룹들은 올해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력기관 및 그룹 관계자 출신 사외이사들을 무더기로 선임했거나 할 예정이다.

올해도 일부 그룹에선 경제민주화 압박에 맞서기 위한 '방패막이용' 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력기관 및 그룹 관계자 출신 사외이사들을 이미 선임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