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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스키 리프트권 싸게 주겠다" 5억 가로챈 30대 4년 만에 덜미

강원 홍천경찰서는 스키장 리프트권을 싸게 구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지명수배된 최모(35)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키장 리프트권 현장 판매책으로 일한 최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강원 홍천군 일대에서 "리프트권과 물놀이 테마파크 이용권을 원가에 공급해주겠다"고 속여 스키장비 렌털 가게 6곳으로부터 적게는 1000만원 내외에서 많게는 2억여 원을 받아 총 5억27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지명수배된 최씨는 PC방과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벌이다 경찰의 추적 수사 끝에 4년여 만에 덜미가 잡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