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권지안' '쥬니-주안' '김민선-김규리'
국내 연예인들이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거나 이름을 바꾸고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2009년 김민선은 김규리로 이름을 개명하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또 쥬니는 이름을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주안으로 개명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안으로 개명한 쥬니는 SBS 주말극 '엔젤 아이즈'에 캐스팅됐다. 극중 털털하고 소년 같지만 따뜻한 정이 끓어 넘쳐 항상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해 자신의 적성에 맡는 형사가 된 차민수역을 연기한다.
주안의 소속사 측은 "쥬니가 다소 어려운 발음이기도 했고 이번 개명을 통해 다시 선 다는 마음으로 배우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만들 것이다. 주안의 뜻은 아름다운 옥구슬이다"이라며 개명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가수 솔비는 본명인 권지안으로 컴백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과거 솔비로 활동할 당시 댄스곡에 집중했던 모습과 전혀다른 장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본명 권지안으로 컴백을 알린 솔비는 새 앨범 '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을 17일 발매했다. 이번에 공개한 앨범 타이틀곡 '특별해'는 권지안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를 담고 있다.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 곡은 권지안이 그 동안 많은 일들을 겪어온 그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큼 고심 끝에 타이틀곡으로 낙점한 곡이다. 피처링에는 작곡과 프로듀서를 맡은 실력파 우연주가 직접 참여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특별해'를 비롯해 감성 발라드 '술을 많이 마셨다' '에버래스팅 러브' '사랑보다 이별이 아름답게' 등 총 6곡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