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크림의회 독립 선언…영내 우크라이나군 해산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 주민 96% 이상이 크림의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크림 의회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과 러시아 귀속을 결의했다.

크림공화국 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러시아 귀속을 신청하기로 했다. 의회는 크림공화국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정부 재산을 자국 소유로 전환하고,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는 크림공화국의 제2 공식화폐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가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공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의회 의장은 크림반도 내 우크라이나군을 해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해체될 것이다. 다만 그들이 이곳에 살기를 원하면 그렇게 해도 좋다. (크림 공화국에) 충성을 서약한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러시아도 크림공화국 투표 결과를 지지하고 귀속 절차 논의 방침을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하원인 국가 두마에서 크림공화국 투표와 관련해 연설할 예정이다.

러시아 의회도 크림공화국 투표 결과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샤탈로프 러시아 재무차관은 크림공화국의 러시아 합병이 진행되는 기간 조세 혜택을 부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크림공화국 투표 결과를 '웃음거리'로 깎아내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투표라고 부르는 이 웃음거리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문명화된 세계에서 절대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