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도서

[화제의 책]'그대 속눈썹에...'새가 날개를 펴듯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다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허허당/북클라우드

"과녁은 없다. 나는 동안 행복하라."

"끝에서 끝을 보라. 무엇이든 깊어지면 새로워진다."

"인생은 노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가슴 뛰게 노는 것이다. 이 세상은 내가 놀기 위해 만들어진 것.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노는 사람 앞에서. 이 세상이 내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놀라는 것. 다른 의미가 아니다."

이러쿵저러쿵 어떻게 살라는 주문서같은 책이 아니다. 글자의 나열과 여백으로, 삶을 오롯이 느끼라 한다. 세상 그리 바쁘지 않으니 쉬어가라고만 한다. 책을 접한 소설가 이외수의 말처럼 살에 가시가 박히듯 탄성을 자아내는 책이다.

허허당 스님이 전작에서 세상 이들의 아픔을 달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신작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을 해준다. 짧은 글 속 긴 울림에서 삶을 바라보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중 수행 30년이 고스란히 녹아든 70여점의 선화도 함께 실려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이 책 한 권을 읽는 것만한 힐링이 또 있을까.

삶의 정수를 오롯이 담은 1장 '인생은 노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과 조우해 스스로 깨닫게 되는 2장 '끝에서 끝을 보라', 마음을 비우고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 3장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 자연에서 얻은 깨우침을 전하는 4장 '아름다운 것들이 더욱더 아름답다'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행복의 길로 우리 모두를 안내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