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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투잡체험] 스피치 트레이닝(15) 발표자 태도가 중요해

스피치 기술만큼 발표자의 태도가 중요하다. 사진은 청중들 앞에서 성공적인 스피치 방법을 강의하는 강사의 모습. /W스피치 제공



훌륭한 연사가 되려면 태도에 신경써야 한다.

매주 스피치 트레이닝을 취재하면서 스피치 성공은 발표자 태도가 좌우한다는 점을 느꼈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경구처럼 말보다 모습이 먼저 보인다.

인사는 절도 있고 자신있게 해야한다. 속으로는 떨려도 티를 내면 안된다. 씩씩하고 힘 있게 인사하면 청중은 발표자가 대단하고 많이 준비된 사람이라고 받아들인다. 예의를 갖추되 발표 내내 자신있어 보이는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발표를 시작하면 목소리에 신경써야 한다. 좋은 목소리는 호감을 준다. 복식 발성으로 자신의 성대에 맞는 목소리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 흔히 남성은 원래 성대보다 낮은 위치에서, 여성은 높은 위치에서 발성하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으로 원하는 소리를 낼 수는 있지만 장시간 이런 상태가 유지되면 성대에 긴장을 주어 목을 상하게 한다.

물론 김제동이나 강호동은 목소리가 안 좋아도 인기 진행자다. 재치있는 말솜씨가 단점을 가린 경우다. 오히려 이들은 예능인이란 직업상 심한 사투리와 쉰 목소리가 개성으로 작용했다. 일반 직장인들이 따라하기엔 어려운 부분이다. 정석대로 가야 한다.

바디 랭귀지는 효과적인 제2의 언어다. 말하는 동안에는 자료만 보지 말고 소통을 위해 청중과 골고루 눈을 맞춰야 한다. 숫자를 표현할 때는 손가락을 사용하면 좋다. '첫번째 사항은~' 이란 내용을 전할 때는 검지 손가락을 펼치는 식이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면 주먹을 쥐어 표현한다.

발표는 내용과 형식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고도의 작업이다. 흥미롭고 유익한 발표 내용은 기본이다. 무서운 점은 청중은 발표자를 더 강하게 기억한다는 것이다. 스피치 트레이닝 연재를 하며 많은 문의를 받았다. 그만큼 말하기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이 뜨겁다. 스피치 트레이닝 연재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원한다.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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