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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이통사 이어 택시기사 개인정보도 유출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사, 택배회사에 이어 택시기사들의 개인정보도 대량 유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모 조합 소속 택시기사 4800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전직 조합 직원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로부터 정보를 건네받은 조합 임원선거 입후보자 4명과 자동차 영업사원, 가스충전소 사업자 등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퇴사하면서 조합원 4800여 명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번호, 차량번호 등이 기록된 명부를 외부로 유출해 다른 피의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충전소 업주 등 사이에 금전 거래 등 대가가 오고갔는지와 추가 유출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