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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모바일OS로 스마트폰 평정한 구글 '이번엔 아이패드?'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PC '넥서스7'



모바일 OS시장에서 애플을 압도하고 있는 구글이 애플의 또 다른 자존심 '아이패드'의 목을 죄기 시작했다.

7인치대 레퍼런스(기준) 태블릿PC '넥서스7'으로 예열을 한 구글이 8.9인치 화면을 장착한 '넥서스9'을 이르면 상반기에 공개한다.

9.7인치인 아이패드와 사이즈가 비슷한 제품으로 정면 승부를 벌인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비슷한 크기의 태블릿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아이패드의 존재감이 워낙 큰데다 '애플 따라하기'와 같은 비난을 우려해 10인치에 근접하는 제품을 그동안 출시하지 않았다.

18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2년간 7인치 태블릿 2종을 선보인 구글이 화면 크기를 8.9인치로 늘린 새로운 넥서스 태블릿을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6월에 개최되는 구글 개발자대회 '구글I/O 2014'에서 넥서스9가 등장하고 이르면 7월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대화면 태블릿을 내기로 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얻은 자신감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에서 안드로이드 OS 비중은 81%로 13%에 그친 애플 iOS보다 6배나 큰 장악력을 과시했다.

아이폰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사업도 늦게 시작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사실상 시장을 평정한 것이다. 하지만 태블릿 시장, 특히 대화면 제품에서는 여전히 아이패드가 경쟁 우위를 지켜왔다.



무엇보다 흔히 말하는 객단가 측면에서 구글은 자존심이 상했다.

IBM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크리스마스 시즌 온라인 쇼핑에서 iOS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안드로이드의 4.6% 보다 5배가량 컸다.

게다가 iOS 유저는 쇼핑 1건당 평균 93.94달러를 지출한 데 반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48.10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트래픽 역시 iOS가 32.6%, 안드로이드가 14.8%로 차이가 컸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여세를 몰아 태블릿시장도 석권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구글의 전통적인 파트너 삼성전자도 이와 관련한 행보를 곧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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